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20일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공고

주제개발 및 전시·회장, 사후활용계획 수립 등

22일 부산 북항서 사전설명회 개최

지난달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기획단 출범식에서 성윤모(왼쪽 세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거돈(〃 네번째) 부산시장 등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국가사업으로 지정되고 산업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유치기획단이 출범된 이후 시와 정부가 추진체제를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유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라 설명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엑스포 주제개발과 유치신청서 작성, 박람회장 조성, 사후활용을 포함한 사업기본계획 용역으로 31억 원 규모의 2개년 용역이다. 산업부는 용역을 주관 총괄하고 시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용역의 전반적인 지원을 한다.



산업부와 시 관계자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3대 행사(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면서 국가와 지역 브랜드를 크게 높여 부산·경남 등 제 2경제권의 부흥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마스터플랜수립 용역 입찰 참가 희망 기업의 광범위한 참여와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2일 오후 2시 부산 북항 일원에서 용역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