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VC) TBT가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샤플앤컴퍼니에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샤플앤컴퍼니는 매장 직원 업무 관리 어플리케이션 샤플(Shopl)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샤플은 본사와 매장 직원 간 협업을 돕는 사스(SaaS) 기반 소프트웨어로 직원 스케줄, 판매량, 재고, 가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TBT는 B2B 사스 모델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TBT는 현재 샤플앤컴퍼니의 장기 성장을 위해 해외 VC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과 샤플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부부처 및 유관 기관과 협업을 돕고 있다. 이람 티비티 대표는 “이준승 샤플앤컴퍼니 대표는 11년간 해외 삼성전자 매장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초기 삼성전자 해외 거점에서 운영된 샤플 서비스의 높은 만족도를 봤을 때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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