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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피해 확산할라...푸조시트로앵, 中 우한 현지직원·가족 대피 조치

프랑스 외무 “우한 대피 ‘최종 선택’ 방안, 중국과 협의 중”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앵(PSA)그룹이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현지 직원을 대피시키는 조치에 들어갔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조시트로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당국과 주중 프랑스 총영사관의 협조 아래 대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수송 수단과 숙소를 비롯해 다른 고려사항들도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푸조시트로앵은 대피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한 현지의 직원과 가족을 포함해 대피 인원은 모두 38명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우한에서 300㎞ 떨어진 창사에서 격리 조처된 뒤 프랑스로 귀국하게 될 전망이다.



푸조시트로앵은 이들의 격리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한 폐렴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만큼 잠복기를 넘겨 우한 폐렴의 발병 여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당국도 우한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프랑스 국민이 우한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최종 선택’ 방안을 놓고 중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우한 주재 영사가 우한에 있는 프랑스 국민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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