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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셔츠 우즈·빨간 바지 김세영, PGA·LPGA서 최종 R 대반격 준비

우즈 파머스 인슈어런스 5타 차 공동 14위

김세영 게인브리지 LPGA 3타 차 공동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 하는 타이거 우즈.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




게인브리지 LPGA 3라운드에서 티샷 하는 김세영. /보카러톤=AFP연합뉴스


빨간 셔츠의 타이거 우즈(미국)와 빨간 바지의 김세영이 각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막판 드라마를 위한 스퍼트에 나선다.

우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GC(파72)에서 계속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보탰다. 중간합계 7언더파의 우즈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 8승이나 거둔 경험이 있다. 후반 9홀에서 보기 1개만 적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아직 18홀이 남았다. 지난해 2승을 올려 PGA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쓴 우즈는 83승 신기록을 향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새해 시즌에 나섰다.



단독 선두는 12언더파의 욘 람(스페인)이다. 강성훈이 9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공동 3위이고,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는 5언더파 공동 21위다.

김세영은 플로리다주 보카리오GC(파72)에서 계속된 게인브리지(총상금 200만달러)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적었다. 15언더파 단독 선두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을 채운 김세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보태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라운드 중반 세 홀 연속 버디를 터뜨렸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 세 번째 샷도 벙커로 보냈지만 벙커 샷을 핀에 잘 붙여 보기로 막았다.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에 빨간 셔츠를 입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우즈한테서 영감을 받아 마지막 날 꼭 빨간 바지를 입고 경기한다.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삭스트롬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3언더파 2위에서 뒤쫓고 있다. 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김세영과 같은 공동 3위다. 2020시즌 신인으로 공식 데뷔전에 나선 재미동포 노예림은 사흘 중 가장 좋은 스코어인 69타를 적어 2언더파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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