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4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 늘어난 2조2,632억원,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3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재계약 시장 내 타사 점주들의 전환 수요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순증 점포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순증가한 편의점 점포 수는 800여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초 계획이었던 600여개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가맹점과 소형점 위주의 출점을 통해 슈퍼마켓 손실을 최소화할 전망”이라며 “오프라인 유통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편의점은 MD(상품기획) 구매 협상력에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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