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생수병 분리수거를 편하게 하기 위해 몸체 라벨을 없앴다. 라벨 대신 페트병에 음악으로 새겨 포장재를 줄였다.
롯데칠성음료가 29일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신제품 ‘아이시스8.0 ECO’ 1.5리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페트병에서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덜어 분리수거를 간편하게 하고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롯데칠성은 라벨을 없앤 대신 제품명을 병 몸체에 음각으로 새겼다.
기존 라벨에 포함된 제품명과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정보는 병뚜껑 포장 필름에, 전체 표기사항은 묶음용포장박스에 각각 담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제품을 통해 올해 약 540만장의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게로는 4.3t에 해당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이 편리한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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