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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중소기업 해외통관애로 90% 해결

지난해 32건 접수, 29건 해결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가 부산·경남 지역 수출입 업체의 해외통관애로를 90%가량 해결했다. 부산세관 전경./사진제공=부산세관




#이탈리아로 냉동 황다랑어 21톤을 수출한 J사는 한-EU FTA 협정세율 적용을 받기 위한 필수 서류인 ‘원산지신고서’의 주요 문구인 ‘원산지문안’의 중요한 단어 일부를 누락한 채 수년간 발급했다. 이탈리아 세관 당국의 지적으로 수출물품에 대한 관세를 추징당할 위기에 봉착했으나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도움으로 해결, 22억6,000만원 상당의 관세 혜택을 받았다.

부산본부세관은 “부산·경남 지역의 수출입 업체들이 해외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려고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외 통관 애로 해소 활동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및 브렉시트(BREXIT)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에 대응하고자 ‘해외통관애로 해소 전담팀’을 설치해 다양한 해외통관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이 분석한 ‘최근 3년간 해외통관애로 해소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32건의 해외통관애로를 접수 받아 29건을 해결함으로써 90%대의 높은 통관애로 해소율을 보였다. 주요 해외통관 애로발생 국가는 우리 지역 소재 기업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11건), 베트남(9건), 인도(3건) 순으로 나타났다. 애로 유형으로는 FTA협정 원산지증명서 항목 기재 오류(56%)와 한·중 FTA 전자적 원산지 정보 교환시스템(EODES) 전송 오류(28%)에 따른 특혜관세 비적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이 원산지증명서를 발급 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오류에 유의해야 하며 이러한 내용을 사전에 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부산·경남 지역 수출입 기업들이 수출하기 전에 의문 사항이 있거나 거래하는 수출국 현지에서 통관 때 애로가 발생할 경,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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