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기술보증기금 대강당에서 ‘2020년도 중앙부처 지원사업 설명회’를 주제로 ‘제11회 부산테크포럼’을 개최한다. 부산테크포럼은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 9월부터 개최한 부산시의 기업 지원행사다.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200여 개의 기업과 30여 개의 전문연구기관, 1,0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는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며 기업·연구기관과의 R&D 협업 아이템 발굴 및 기술이전 상담,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창업진흥원)와 부산지식센터가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과 소재부품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을 소개한다.
전담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 관계자는 “적극적인 지원사업 소개와 최신 국책과제 정보 공유 등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 R&D 아이템을 발굴하고 최신의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테크포럼에서는 중앙부처 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이 직접 사업에 관한 안내를 해 지원사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창업·중소, 중견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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