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지수는 37.28포인트(1.71%) 내린 2,148.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3.74포인트(0.17%) 내린 2,181.54에 출발해 2,150선마저 내줬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807억원과 4,42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 하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미국 주식선물의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글로벌 증시에서는 닛케이 지수(-1.72%)와 상해 지수(-2.75%)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3.21%), SK하이닉스(-3.98%), 현대차(-2.67%), 현대모비스(-1.04%), 셀트리온(-2.3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1%), LG화학(2.54%), 신한지주(0.25%)는 상승했다. 이날 네이버와 삼성SDI는 전거래일과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3.79포인트(2.06%) 내린 656.39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47포인트(0.07%) 오른 670.65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해 2% 넘게 하락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이 847억원과 85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7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3.31%), CJ ENM(-0.77%), 펄어비스(-1.62%), 스튜디오드래곤(-0.12%), 케이엠더블유(-5.58%) 등이 하락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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