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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나노스, 삼성 애플 화소경쟁에 카메라모듈 사업 호조…올해 사상 최대실적 전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간의 카메라 화소 경쟁 심화로 카메라모듈 사업이 호조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나노스(151910)가 그간의 부진을 털고 사상 최대 실적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스의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관련 부품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월별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휴대폰 카메라용 광학필터의 90%를 S사 등 국내 메이저 휴대폰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나노스는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떨쳐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노스는 올 3월에 출시될 S사의 신제품에 자사의 제품이 탑재되는 등 최근 트리플 및 쿼드카메라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의 증가로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나노스 관계자는 “주력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결산이 마감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이달에는 월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곧 출시될 메이저사의 신규 스마트폰 제품에 자사의 제품이 채택되는 등 주력사업이 지속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영향으로 올해에는 전체적으로도 흑자전환이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노스는 그간 실적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던 비용증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한 개선을 예고했다. 베트남에 건설한 생산공장을 통해 비용절감과 안정된 생산,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영업비용의 증가는 베트남 투자를 통해 많은 부분 해소하고 있다”며 “베트남 생산공장이 빠른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 역시도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노스는 지난 2004년 12월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을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주력사업은 휴대폰 카메라모듈 핵심부품인 광학필터, 홀센서 제조 및 판매며, 주요 제품으로는 광학필터 및 홀센서 등이 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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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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