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4.82% 하락





중국의 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 증시는 한 주간 큰 폭 하락했다. IT(정보기술)관련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4.37%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4.26%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8.42%), 유통업(-5.81%)과 화학업(-5.51%)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4.82%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도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 -4.58%, 일반주식 펀드 -4.51%, 배당주식 펀드 -4.36%, 중소형주식 펀드 -4.28%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에 채권 금리가 급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미중 2차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채권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4.60bp 하락한 1.269%, 3년물 금리는 12.20bp 하락한 1.302%, 5년물 금리는 15.00bp 하락한 1.390%, 10년물 금리는 14.30bp 하락한 1.557%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7%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도 모두 플러스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 펀드 0.76%, 우량채권 펀드 0.53%, 일반채권 펀드 0.14%, 초단기채권 펀드 0.04%를 기록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가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종합지수는 -1.00% 하락했다. 카지노·항공·크루즈 등 여행 관련주의 약세가 비교적 두드러졌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 지수는 1월 제조업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럽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등장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닛케이(NIKKEI)225 지수도 3.44% 떨어졌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 후퇴로 수출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춘절로 휴장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7% 하락했다. 그 중 일본주식이 -3.57%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가 -3.6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1.45%), 해외채권혼합형(-0.26%), 커머더티형(-0.87%)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해외채권형(0.54%), 해외부동산형(0.35%)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1,271억원 증가한 213조6,61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7,246억원 감소한 222조7,75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79억원 증가한 27조8,88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조2,464억원 감소한 26조3,51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27억원 감소한 23조8,389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216억원 증가한 24조 6,88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주와 변동이 없었고, 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 5212억원 증가했다./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