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의 에세이가 정식 출간 전부터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과 예스24, 인터파크에 따르면 3일 오전 예약판매를 개시한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판매 시작부터 고객 주문이 쇄도하며 단시간 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리딘에서는 이날 판매 10분 만에 1,500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출간된 펭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보다 빠른 수준이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지난해 11월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 10분 만에 1,000부가 팔렸다.
인터파크에서는 1시간 만에 3,000부, 예스24에서는 3시간 만에 7,000부 이상 각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구매 층은 4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예스24 측은 “도서 구매자의 90%가 여성일 정도로 압도적”이라며 “특히 40대 여성의 비율은 47.4%에 달한다”고 말했다.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은 19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양준일이 세상에 건네는 위로와 희망 등의 메시지를 담은 포토에세이다. 책은 오는 14일 정식 출간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