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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공습에도 굳건한 K뷰티...시코르 "올 안에 40호점 돌파"

국내 색조 제품 다양해 큰 타격없어

세포라는 상반기 IFC몰 입점 예고

시코르 30호점인 홍대점/사진제공=시코르




올해 1월 신촌 현대백화점에 3호점 둥지를 튼 LVMH 계열의 글로벌 유명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 시장 론칭 5개월 만에 잠실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여의도 IFC 몰 추가 입점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상반기 2개점, 하반기 5개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7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는 올해 상반기 여의도 IFC 몰에 5호점 둥지를 튼다. 앞서 세포라는 올해 1월 3호점인 신촌 현대백화점 입점 사실을 알리며 “2월 오픈하는 4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포함해 올해 7개 매장을 연다. 2022년까지 14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세포라가 매장을 늘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내 뷰티업계에선 첫 상륙 때보다 긴장감은 줄어들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세포라의 공격적 영업에도 국내 뷰티업계는 “매출에 큰 영향은 없다”는 반응이다. 세포라가 외국계 색조 화장품을 들여오고 있지만 이미 다양한 국내 색조화장품 등 대체재가 많아 국내 고객들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에서다.

국내 뷰티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뷰티 공룡 세포라가 온다고 해 대부분 뷰티업계에선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매출 영향 등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여성 고객들이 쉽게 화장품을 바꾸지 않는데다 이미 국내에 다양한 편집숍이 많고 색조 화장품의 경우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에서다.

세포라의 대항마로 불리던 시코르 역시 올해 점포 수를 4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시코르 관계자는 “지난해 시코르 매장이 30호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10개를 추가 오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포라는 분명 국내 뷰티업계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면서 “다만 시코르의 명동점이 목표 매출을 상회하는 등 시코르 역시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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