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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코로나 사망 490명·확진 2.4만명...외지방문자 2주간 출근못해

"이틀연속 의심자 줄었지만 전환점 판단 근거 없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4일 자정 기준 전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라고 5일 밝혔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887명, 사망자는 65명 각각 늘었다. 다만 의심환자 일일 증가세는 2일 5,173명까지 늘었다가 3일 5,072명, 4일 3,971명으로 줄었다. 의심환자 숫자가 이틀 연속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전환점을 맞았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왕천 중국공정원 부원장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아직 신종 코로나 전파의 절정기나 전환점을 판단할 근거는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국 당국과 국제사회는 춘제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중국 현지 기업들의 업무 재개 이후 감염증이 확산될지 우려하고 있다. 충칭, 산시성 시안, 저장성 항저우, 랴오닝성 선양·다롄 등 지방정부는 외지에서 복귀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지시했다. 상하이·광둥성 등은 후베이성 등 감염 우려가 심각한 지역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 한해 14일 동안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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