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전환점을 맞았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왕천 중국공정원 부원장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아직 신종 코로나 전파의 절정기나 전환점을 판단할 근거는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국 당국과 국제사회는 춘제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중국 현지 기업들의 업무 재개 이후 감염증이 확산될지 우려하고 있다. 충칭, 산시성 시안, 저장성 항저우, 랴오닝성 선양·다롄 등 지방정부는 외지에서 복귀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지시했다. 상하이·광둥성 등은 후베이성 등 감염 우려가 심각한 지역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 한해 14일 동안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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