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8명으로 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알림 애플리케이션 ‘KMA 코로나팩트’를 개발했다.
5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KMA 코로나팩트는 크게 실시간 상황판, 질병현황, 진료처 안내, 주요 뉴스, 질병관련 자료실, KMA 일일브리핑, KMA 회원 공지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질병현황’은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제공 사이트와 바이두, 뉴욕타임즈 등 해외 주요 포털사이트 및 언론사의 뉴스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진료처 안내’는 GPS를 연동시켜 주변의 선별진료소의 위치 및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의심환자 조기발견 등에 있어 선별진료소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의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것이 대한의사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주요 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다양한 뉴스를 볼 수 있는 메뉴다. ‘질병관련 자료실’은 바이러스의 극복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실로 현재 감염의심자의 자가격리 요령 예방권고문, 해외논문 중 참고할 만한 내용 등이 정리돼 있다.
뿐만 아니라 ‘KMA 일일브리핑’은 의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의협이 ‘KMA 코로나팩트’ 앱을 개발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며 “국민과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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