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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코로나로 사망자 73명늘어…사망자 563명·확진 2만8,000명 넘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임시병원으로 전환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컨벤션센터에 간이병상들이 줄지어 설치돼 있다. /우한=AP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새 73명이나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8,018명, 사망자는 563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694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70명이 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일 사망자 수는 이틀 연속 60여명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 5일에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처음으로 70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살상력을 나타냈다.

현재 중국 내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3,859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15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4,702명으로 집계됐다.

중화권에서는 42명의 누적 확진자가 집계됐다.

홍콩에서 2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1명이다. 이 가운데 홍콩에서는 사망자 1명이 나왔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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