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면세점이 두타면세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6일 모회사인 현대백화점을 대상으로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면세사업 허가를 반납한 두타면세점의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돼 이달 20일 동대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조건으로 두타면세점 매장을 5년간 임차하고 기존 직원들의 고용 안정도 우선 고려하기로 두산과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점포 임차료, 물품 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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