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쿡이 공유주방 송파점을 선보였다.
위쿡은 11일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1,835㎡(약 550평) 규모의 공유주방 송파점을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송파점은 사직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종합 식품 제조·유통형 공유주방으로, 베이커리와 밀키트, 신선식품 특화형 공유주방으로 설계돼 최대 1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형 보관 창고, 출고실, 오피스 라운지 등 F&B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최소 26만원의 비용으로 음식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와 근접해 푸드메이커들의 제품 유통 및 식자재 입·출고도 편리하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위쿡은 2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송파점 멤버십에 가입하는 사업자는 6개월간 공유주방 이용 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위쿡 공유주방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송파점 무료 투어도 진행한다. 약 30분 가량 소요되는 투어는 위쿡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희종 위쿡 본부장은 “최근 온라인 식품 창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베이커리,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위쿡은 이러한 푸드메이커의 니즈에 발맞춰 인기 식품 유형에 필요한 맞춤형 설계를 갖춘 공유주방 송파점을 출범했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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