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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달말 정점" 기대속 "잠재 환자 급증" 반론도

신규확진자·사망자 줄었지만

"中자료 엉망...사태 예측 못해"

習주석 "중요 국면, 총력 대응"

중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 환자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는 확산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지만 잠재적인 환자가 여전히 급증하고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힘겨운 중요 국면에 도달했다며 총력 대응을 촉구했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자정 현재 전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만4,653명, 사망자는 1,113명이라고 집계했다. 전일 하루 동안 확진자는 2,015명 늘었다. 지난 9일 신규 확진자가 3,062명이었으나 10일 2,478명에 이어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9일 97명, 10일 108명으로 계속 늘던 신규 사망자 수도 11일에는 97명으로 다시 떨어졌다.

확진자 증가가 눈에 띄게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확산세 정점에 대한 예상도 나오고 있다.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로이터통신에 “코로나19가 2월 하순에 정점을 찍은 뒤 한동안 평행선을 그리다가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4월쯤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중국 매체 차이신 등은 우한 현지 취재를 통해 병상 부족과 검사 지연 등의 문제로 실제 감염자 수가 정부 발표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런던위생·열대병 연구소(LSHTM)의 에드먼드는 “중국 측 자료는 너무 엉망이라서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시 주석도 12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고 “긴장을 풀지 말고 전염병 방제 중점 사업을 잘해야 하며 특히 전염병 발생이 심각하거나 위험이 큰 지역의 방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중국 외에서 코로나19 관련 최대의 집단 발병사태인 일본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가 점점 늘고 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39명이 새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총 174명에 이르렀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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