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2,698억원, 대한통운 제외 기준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72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넘어섰다. 가공식품의 경우 약 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고 바이오는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라이신·트립토판 시황 부진을 핵산 시황 호조로 만회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대한통운 제외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오랜 기간의 이익 감소가 마무리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전사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 전략으로 인해 올해부터 다시 이익이 증가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가공식품 사업 성과와 사료첨가제 시황 회복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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