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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벗어나는 증시…반등 이끌 株인공은

[머니+]

연초 상승세에 찬물 끼얹은 '코로나' 완화 추세

"펀더멘탈은 그대로…상승 시작" 낙관론 고개

반등 국면 주도할 종목들에 투자자 관심 집중





2020년 연초 주식시장의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잦아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2,277포인트까지 오르며 2,300선을 넘보다가 갑작스런 코로나의 발생으로 2,100선까지 재차 후퇴했지만 지난 13일 기준 2,232로 발생 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700선을 향해 빠른 속도로 오르던 코스닥 지수 역시 8%가량 빠졌다가 680선에 복귀했다.

물론 아직 사태가 진정됐다고 말하기엔 다소 이르지만, 국내 확진자수는 눈에 띄게 줄면서 발병 초기만 해도, 사태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자며 신중론을 펴던 증권가에서도 하나둘 자신감에 찬 회복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연구원은 “바이러스 확산 관련 추정모형들은 이번 주에서 다음 주까지 환자수가 정점을 기록하고 안정화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2%대의 낮은 치사율도 공포심리를 통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확산의 공포는 정점을 지나는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중 중국 바이러스가 정점을 지난다는 전제하에 단기로는 2,150~2,250포인트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다 2·4분기 중 2,4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승장을 대비해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에 쏠린다. 첫손에 꼽히는 주도주는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정보기술(IT)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제 막 개화단계에 진입한 전기차 관련주도 회복의 주도세력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오스카상 4관왕 낭보를 전해온 영화 ‘기생충’의 활약으로 국내 미디어·콘텐츠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코로나의 안정과 동시에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시장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포트폴리오 전략은 반도체 등 IT를 중심으로 미디어·엔터, 인터넷·게임등의 주도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2차 전지와 OLED, 의료기기, 주주총회 등 이슈·테마가 순환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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