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선수 평균연봉이 1억4,448만원으로 집계됐다.
KBO는 17일 2020년 KBO리그 소속 선수 연봉현황을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1억4,448만원으로 지난해의 1억5,065만원보다 4.1% 줄었다. 인센티브 제도 확대 등 각 구단의 운영 방안 변화가 연봉협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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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구단은 NC 다이노스로 1억6,581만원이다. LG 트윈스는 1억6,14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상승폭(19.7%)이 가장 컸다.
선수별로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25억원으로 4년 연속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지난 2017년 4년 총 15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사인했다. 2위는 23억원의 양현종(KIA 타이거즈)다. 20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양의지(NC)·손아섭(롯데)·박병호(키움 히어로즈·이상 20억원)까지 5명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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