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플립칩 제조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214310)가 자사 UVC-LED 기술력을 활용해 UV마스크 특허보유자와 함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세미콘라이트 용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세미콘라이트는 미국, 중국 등에 기 출원된 UVC 살균 마스크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아시아지역 생산 및 판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허의 내용은 마스크 측면 통풍구에 UVC-LED 칩을 삽입하여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살균할 수 있는 반영구적 기능성 마스크에 대한 것이다. 이는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으로, 이미 미국 유명 연구소를 통해 99% 살균이 되는 실험 결과를 얻은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콘라이트는 UV마스크 개발 이후에도 자사 UVC-LED를 가전 및 각종 기계장치 등에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더욱더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N95 마스크의 경우 0.3um 이상의 입자에 대해서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사스(SARS)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19의 경우 입자의 크기가 0.1um 이하이므로,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을 경우 차단 효과가 떨어져 정상적으로 착용이 된 경우에는 호흡에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세미콘라이트에서 이번 특허공동보유 협약을 통해 개발을 추진하는 UV마스크는 기존 제품들의 호흡의 답답한 단점을 최소화했다. UVC-LED 기술을 활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9%를 제거하여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UV마스크이다. 향후 자사 UVC LED 칩을 사용하여, 기존 마스크 전문 생산 기업과 제휴를 통한 OEM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빠른 시간 안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콘라이트 고위관계자는 “이번 UV마스크 개발을 시작으로 가정에서 편리하게 세균과 박테리아 등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며, 조만간 시장에서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이 높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