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특정 대화 상대를 지정할 수 있는 ‘대화상대 멘션’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생기는 이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들은 그룹 채팅방 안에서 특정 대화 상대를 언급해 대화할 수 있다. 대화 입력창에 ‘@’를 치면 아랫부분에 해당 채팅방의 참여자 목록이 나오고, 여기서 부르고 싶은 상대를 골라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멘션명은 이용자가 저장한 카카오톡 닉네임으로 노출된다.
또 멘션을 받은 사용자는 채팅방 알림을 꺼놓더라도 알림이 온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멘션 기능이 ‘사용’으로 기본 설정되기 때문이다. 해당 기능을 원하지 않으면 ‘설정-알림-멘션알림’을 통해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멘션 기능은 다수가 대화를 나누는 환경에서 특정 채팅 상대를 지목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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