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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종료 앞둔 삐에로쑈핑, 서울서 전품목 50% '땡처리'

서울 동대문구 두타몰에 위치한 삐에로쑈핑이 폐점을 앞두고 땡처리 세일을 하고 있다. /박민주기자




이마트(139480)가 만물상 콘셉트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삐에로쑈핑이 이달 말 서울 영업을 종료한다. 앞서 지난해 말 이마트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삐에로쑈핑 사업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삐에로쑈핑은 서울에 있는 코엑스몰점과 두타몰점, 천호점은 폐점 소식을 알리며 전품목 5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천호점과 코엑스몰점은 오는 29일, 두타몰점은 3월8일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삐에로쑈핑은 재미있는 경험과 가성비를 내세우며 지난 2018년 6월 처음 문을 열었다. 그후 전국 9개 점포로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했지만 높은 임차료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경기 의왕점과 서울 논현점, 명동점에 이어 이달 초 가산W몰점이 폐점하면서 현재 서울에는 3개 점포만 남아 있다. 이마저도 폐점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서울 영업은 끝나게 된다.

이마트는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 아트몰링점과 대구백화점 2곳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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