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최고지도부 "코로나19 통제 단계적 성과…변곡점은 아직"

시진핑 주재 회의 개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베이징 차오양구의 질병관리예방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관련 훈시를 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중국 최고지도부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통제 작업이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변곡점(정점)이 온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1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예방·통제 작업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인민일보 해외망이 전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초보적으로 억제됐다. 예방·통제 작업이 단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국에서 새롭게 증가하는 확진·의심환자 수가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고, 치료 후 퇴원하는 숫자가 비교적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새로 증가하는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회의에서는 그러면서도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에 아직 변곡점이 온 것은 아니다”면서 “후베이성과 우한의 예방·통제 형편이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0일까지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사망자는 각각 7만5,000여명과 2,2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20일 하루만 보면 확진·사망자가 각각 889명과 118명 증가해,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자릿수 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첫 발병지 우한 시민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전수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주거 단지 폐쇄식 관리까지 강행하는 등 강경 조치를 쏟아내면서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