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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중국 충칭에 '자동차 시트' 합작법인 설립

다스 중국 고안법인이 공급한 시트를 장착한 베이징 장안기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401’./사진제공=다스




자동차 시트 생산업체인 다스가 중국 충칭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현지 자동차 회사에 제품을 납품한다.

다스는 중국 상하이동평플라스틱제품유한공사(상하이동평)와 자동차시트 합자법인 충칭다스평동기차시트유한회사(충칭다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합작사는 충칭시 창서우구에 건축면적 8,232㎡ 규모로 세워지며 장안기차 충칭공장에 완성 시트 1·2열을 납품할 계획이다.



다스는 지난해 12월 12일 상하이동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달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중 회사 설립 등 일정을 진행한다. 다스 관계자는 “합자사는 충칭권역에 진입해 장안기차의 주요 거점인 허페이와 베이징으로 물량을 늘리기 위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다스는 지난해 12월 장안기차와 내년 1월부터 향후 5년 간 연간 10만대(전기차 제외), 3,500억원 규모의 시트어셈블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트어셈블리는 장안기차가 새로 내놓을 고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완성시트 1·2열에 장착될 예정이다.

장안기차는 중국 완성차업체 중 지난해 누적판매량 8위에 오른 토종업체다. 또 미국 포드자동차와 장안기차가 합작한 장안포드는 하얼빈 조립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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