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26일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긴급수급 조정조치는 오늘 0시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특히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개가 우선 공급된다. 대구·경북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국민께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3월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적 물량 약 500만개가 공급될 예정이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유통체감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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