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돼버린 요즘 답답한 목과 코를 시원하게 해주는 목캔디를 먹어보면 어떨까
지난 1988년 출시돼 올해로 32년째를 맞고 있는 목캔디는 목과 코를 상쾌하게 해주는 휘산작용 캔디의 대표주자다. 목캔디에는 모과엑기스, 허브추출물 등 목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들이 함유돼 오래전부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아왔다. 모과와 허브는 한의학에서도 목에 좋다고 소개돼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가 잦아지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목캔디 매출은 2010년 160억원, 2018년 185억원, 그리고 2019년에는 약 200억원으로 상승했다. 이를 한 알 낱개로 환산하면 약 2억5,000만 알이 된다. 이는 우리나라 약 5,000만 인구가 1인당 약 5알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목캔디는 맛과 포장형태 등이 다양하다. 소비자 니즈를 바탕으로 개발된 맛 중에 특히 녹색 포장의 오리지널 허브민트는 인기가 가장 좋다. 오리지널 허브민트는 모과와 허브향이 조화를 이루며 시원한 맛,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30여년간 이어온 녹색 포장 디자인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로 신뢰감을 높여 준다. 스트롱민트는 수퍼리프레시 제품으로 기존 목캔디보다 한층 더 상쾌한 느낌이 강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흡연자와 강한 휘산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목캔디는 봄철을 맞아 꽃가루나 황사 등이 심해지면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다”며 “목캔디는 선거철에 판매량이 평소보다 약 10% 이상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데 올해는 4월 총선이 있어 판매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