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27일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카카오페이머니2.0’을 통한 실명계좌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를 통해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연동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2.0’ 서비스로 결제·송금 등 지불결제 서비스부터 증권·보험 등 전문 금융 서비스까지 융합해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완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펀드는 △똑똑한 펀드 △합리적인 펀드 △믿음직한 펀드 등 3가지다. 똑똑한 펀드로는 ‘키움똑똑한4차산업혁명ETF분할매수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통해 유망한 글로벌 4차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합리적인 펀드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자투자신탁[재간접형]’으로 24시간 인공지능이 펀드를 관리한다. 믿음직한 펀드는 ‘삼성믿음직한사계절EMP증권자투자신탁H[채권혼합·재간접형]’으로 가장 기본적인 상품이다. 카카오페이는 투자자들이 펀드 경험 없이도 자신의 성향에 따라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상품을 엄선하고 기존에 어렵고 복잡했던 펀드와 달리 진입장벽을 낮춰 1,000원부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게 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페이가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지 만 3년이 되는 해”라며 “카카오페이머니2.0은 정보기술(IT)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테크핀 혁신이 우리 생활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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