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전 경찰서에 수사·형사·여성청소년·사이버 수사요원으로 구성된 신천지 신자 추적 대응팀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응팀은 경찰서별로 10~20명으로 꾸려지며 모두 288명이다.
부산경찰청은 지자체로부터 소재 불명자에 대한 신천지 신도 자료를 넘겨받으면 즉시 관할 경찰서에 하달한다. 해당 전담팀은 2인 1조 추적팀을 보내 주거지 방문, 소재 탐문, 위치 추적 등 모든 수사 방법을 동원해 신도 소재를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 502명과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1만4,000여명에 대한 명단을 토대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 확진자는 4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