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이자 휴대폰 부품사인 드림텍(192650)이 전장 사업을 떼내 법인을 신설한다.
드림텍은 전장 사업을 분할해 드림텍오토보티브(가칭)을 설립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분할 대상은 차량용 LED 램프 모듈과 기타 차량용 전장부품 등 전장 관련 사업 일체다.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드림텍은 이를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대주주 소유 주식 및 지분율 변동은 없다.
분할 후 존속회사인 드림텍은 스마트폰·디스플레이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제품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존속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4,633억원이며 분할 후 자산총계와 부채총계는 각각 2,464억원, 765억원이다. 신설되는 회사가 맡을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964억원이다. 자산총계와 부채총계는 각각 611억원, 110억원이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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