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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수자원公 사장 취임…"4대강 자연성 회복해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이 28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자원공사




대표적인 4대강 사업 반대론자인 박재현 인제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28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사장은 이날 별도 행사 없이 온라인 영상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박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를 마쳤다. 인제대 교수로 재직하며 현 정부 들어 출범한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 수리·수문분과위원장을 맡았다. 박 사장이 활동한 4대강 조사위는 지난해 2월 금강과 영산강 5개 보(洑) 중 세종보와 죽산보는 해체하고 공주보는 부분해체,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사장은 “4대강 사업 이후 자연성이 훼손된 하천 복원, 보 처리 이후에 야기될 수 있는 지류 건천화, 환경용수, 본류와 지류가 연계된 수(水)생태계 복원과 관련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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