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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 확진 3명 추가돼 20명으로 늘어...'차 안 진료' 확대

코로나19 확산으로 울산시청 본관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서울경제DB




1일 울산에선 3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된 3명 가운데 신천지 신자가 1명 있으며,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부부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울산 18번째 확진자는 남구에 사는 47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울산의 첫 번째 확진자인 27세 여성과 함께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자다. 지난 28일 기침 증세를 보였다. 이동경로는 전날인 27일 오후 4시35분께 도보로 무거동 다이소 울산무거점을 찾았으며, 이후 5시45분까지 무거동 올리브영 울산대점, 타코야킹, 선경마트 등을 도보로 이동했다. 28일 자택에 머문 뒤 29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보건당국은 남편과 딸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동 동선에 따른 추가 병역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19번째와 20번째는 동구에 사는 부부로 72세 남성과 68세 여성이다. 외손녀가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려됐던 울산대학교병원 의사의 접촉자 124명과 현대자동차 직원 접촉자 1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7일부터 울산시가 직접 신천도 신자 4,014명과 교육생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수조사에선 유증상자가 246명으로 전날보다 30명 증가했다. 신도 4,013명 가운데 전화통화가 된 수진자는 3,986명이며 이 가운데 231명이 증상을 보였다. 교육생 800명 가운데 수신자는 781명이며, 이 가운데 15명이 증상을 보였다. 총 전화 통화자 4,767명 가운데 246명(5.16%)이 증상을 보였다.

울산시는 유증상자는 검사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무증상자는 계속 관리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28일부터 중구와 동구보건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시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스루는 의심 증상자가 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차 안에서 진행하는 형태로 진료시간이 빠르고 설치도 간단하며 소독과 환기도 쉽다. 북구보건소로 일부 운영하고 있다. 시는 남구보건소도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도입을 권장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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