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공적 판매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선 여전히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바이러스 효과 87%에 달하는 바이러스 패치가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모자이크홀딩스는 최근 국내 독점 총판권을 확보한 ‘비엠 지키미 아이 바이러스패치(BM JIKIMI-i VIRUS Patch 이하 지키미패치)’ 초도물량 생산을 통해 3일부터 바이러스 패치의 국내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대리점 모집을 통해 지난 주말 이틀 동안만 20만장의(판매가액 약 30억원 규모) 공급요청을 받은 상태이며,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추진중이다.
지키미패치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생명공학과와 바이오메딕스 등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식물유래 유효물질 조성물을 원료로 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MSDS시험원과 일본 식품분석센터 사이또연구소 및 유니온바이텍 시험연구소 등으로부터 효능 및 안전성, 생물학적 적합성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이와 함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KC인증성적서(GGK-1123)를 획득했다.
모자이크홀딩스 관계자는 “정부가 마스크의 공적 판매를 지원하고 있지만 시중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검증되지 않은 마스크 재사용 가짜 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지키미패치 출시를 통해 마스크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키미패치는 부착형 패치 형태로 마스크 내외부, 의류, 모자, 넥타이, 휴대폰 등 호흡기 30㎝이내 원하는 곳에 붙이면 호흡기 질환 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으며 효과는 3일 동안 지속된다”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도 문의가 많아 해외 판매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키미패치는 유칼립투스유, 파출리유, 타임유 등 천연 식물 유래 성분을 기반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증식억제 기능이 뛰어나다. 지키미패치는 1키트당 4개의 패치가 들어 있는 형태이며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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