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 C&C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 업체인 ‘태블로’와 산업별 빅데이터 분석·활용 시장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SK C&C의 산업별 시스템 구축 역량과 빅데이터 플랫폼에 태블로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의 빅데이터 해석 역량이 한 단계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태블로는 세일즈포스가 지난해 18조 6,000억원에 인수한 글로벌 1위 BI(Business Intelligence)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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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RPA 봇으로 회계 처리를 지원할 경우 사전 정의된 형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친숙한 형태의 그래프와 분석표를 제시해 만족도를 높이는 식이다.
이상국 SK C&C 통신·서비스디지털부문장은 “당사 빅데이터 기술·시스템 역량과 외부 솔루션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언제든 고객에게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자산형 디지털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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