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서울 성동구 텐즈힐 1단지가 선정됐다. 부산 정관 계룡 리슈빌, 경기 백설 주공 1단지, 세종 범지기마을 9단지, 대전 초록마을 5단지, 경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은 우수단지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도 평가를 통해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서면평가·현장심사를 거쳐 서울 텐즈힐 1단지를 최우수 단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텐즈힐 1단지는 일반관리,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단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파트 관리에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근 고등학교 등과 연계해 일본어 특강 등 어르신을 위한 마을학교를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부산 정관 계룡 리슈빌은 체계적 시설물 보수·이력으로 관리비를 절감하고 아파트 장수명화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경기 백설 주공 1단지는 빗물저장시설 설치로 수돗물을 아끼는 등 주민 의견이 아파트 운영에 다수 반영된 점이 인정됐다. 또 세종 범지기마을 9단지는 가구별로 ‘에너지절약·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한 부분이 우수했고, 대전 초록마을 5단지는 지역 평생학습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해 입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관심세대 돌봄서비스 등 재난 안전관리를 체계화한 점이 다른 아파트보다 뛰어났다는 평가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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