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로나19에 비대면 학습관리서비스 ‘밀당영어’ 주목

장기 휴학사태 조짐 보이는 오프라인 교육 상황에서 온라인 비대면 교육업체들 주목받아

▲ 개인맞춤 강의와 메신저를 통한 관리로 비대면 영어교육을 진행하는 밀당영어, 사진제공=밀당영어




인류는 큰 재난을 겪을 때마다 사회 진보라는 보상을 받는다.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영증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이런 위기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맞는 산업분야도 있다. 이미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생활방식과 근무환경에 큰 변화가 일어난 중국의 예를 보면 많은 것들을 참고할 수 있다.

코트라 중국 다롄무역관에 따르면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정허다오는 최근 ‘코로나 19와 함께 중국이 주목하는 10대 산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의료·보건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업전용 디지털 플랫폼 공장 자동화 배달 대행 서비스 제약·바이오 심리상담 서비스 요식·관광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등이다.

이중 최근 특히 시사점이 큰 산업은, 온라인 교육콘텐츠 부분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중국 전역에서 많은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고 오프라인 학원도 수업을 열지 못하면서 베이징신둥팡, 하오웨이라이, 위안푸다오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관리당국의 방역 및 통제기간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한국의 대전, 대구,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들은 개학을 연기하고 온라인 교습허용과 함께 온라인으로 가정학습 자료를 보급하며 학원의 휴원을 촉구하였고 사실상 강제휴원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강 수강생들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이투스, 메가스터디, 쓰리제이에듀, 비상교육 등 유수 교육업체들은 지자체와 연계하여 무상 온라인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무료로 강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학교 및 대다수 학원이 쉬게 된 학습공백을 보완하고자 지난 25일부터 2주간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내신 및 수능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투스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학이 연기돼 학습 공백을 느끼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실제 수업시간과 같은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무료로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중 온라인 관리형 학원 ‘밀당영어’는 입학연기 및 학원 휴원으로 학습관리적 측면에서도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간-인공지능 협업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밀당영어는 AI기반으로 개인화된 강의 및 문제제공 등의 관리와 함께 메신저로 담임선생님이 질의응답과 학습동기부여, 컨설팅등을 진행하는 협업방식으로 코로나19 쇼크 이전부터 언택트(untact: 비접촉) 기술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수준 높은 개인화된 학습 환경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 부분 등을 높이 산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한 4곳의 투자사로부터 누적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강의 뿐 아니라 관리까지 지원하는 신개념 교육서비스로 탁월한 편의성, 우수한 품질, 맞춤관리등의 부분에서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완벽히 대체하는 대체재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런 인터넷 기반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교육 업체는 비대면 활동만이 가능한 코로나 19 대응 기간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쇼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의 중심 이동은 교육 전반적인 부분에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프라인 공·사교육이 모두 정지한 현재 한국의 교육상황에서 여러 온라인 교육업체의 이후 지자체와의 협업 및 연계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