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병원·어린이집 근무 신천지 교인 전원 코로나 검사한다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3,162명 전수조사

13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교대 근무를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병원·어린이집·유치원 등에 근무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3,162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다중이용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조치의 연장선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검진 계획을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및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은 총 4,128명이다. 이 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는 2,564명, 교육생은 598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해당 명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모든 종사자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 간병인 중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36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대구 이외에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중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종사자,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검사를 안 받으신 분들에 한해 현재 검사가 70~80% 진행됐다”며 “아직까지는 양성 보고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발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대구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행정 조사해서 확보한 자료 분석이 한창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을 비롯한 간부 사택 4곳에 대한 행정조사에서 컴퓨터, 노트북 49건과 교적부, 재정회계 장부 등 총 41종 187건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