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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주목받는 온라인플랫폼株

재택근무·온라인교육 수요 증가에

링네트·YBM넷 등 폭락장서 선방

전자상거래·반도체·홈엔터도 수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맞게 된 ‘언택트 시대’ 수혜주로 온라인 플랫폼·전자상거래·홈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외출·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재택근무·온라인 교육을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 및 전자상거래 이용, 집에서의 여가 활동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하락장 속에서도 코스닥 시장의 재택근무·온라인 교육 관련 종목이 선방했다. 이달 들어 재택근무 관련주로 꼽히는 원격근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알서포트(131370)(-7.24%), 컴퓨터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네트(042500)(-0.39%)를 비롯해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메가스터디교육(215200)(-0.96%)과 YBM넷(057030)(2.59%)이 코스닥 지수(-14.20%)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업·공공기관의 재택근무 확대 및 학교의 개학 연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선방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온라인 플랫폼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서버·모니터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위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T(정보통신) 관련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화상회의 등 비대면 접촉 확대, 홈엔터테인먼트 이용 증가 같은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가 1·4분기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 수요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서버용 D램과 LCD의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택배 역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물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드라마·영화 제작사(콘텐츠), 게임 기업의 수혜도 예상된다. 가정 체류 시간 증가와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따른 이용 환경 개선은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게임 기업 중에서는 이달 들어 엔씨소프트(036570)(-1.23%), 넷마블(251270)(3.61%)이 코스피(-10.85%)보다 선방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게임 업종에서는 이용 시간과 매출 증가가 관찰되고 있으며 특히 이용자의 접근이 쉬운 캐주얼·웹보드 장르 게임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이후 늘어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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