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코로나 추경 넘어 ‘코로나 뉴딜’ 필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

“세금 납부 유예 등 전국 확대해야”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목을 축이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관련해 16일 “코로나 추가경정예산을 넘어 코로나 뉴딜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방역만큼 중요한 게 코로나19로 인한 국민경제의 침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매우 잘한 일이라 판단된다”며 △피해주민 생계 및 주거 안정비용 △장례비용 △고등학교 학자금 면제 △제세공과금 납부 유예 등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만큼 피해가 크지 않더라도 다른 지역의 피해도 못지 않다”며 “현금 지원이 어렵더라도 세금 납부 유예 등의 지원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