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국내 독점 판매 중인 ‘악템라’의 코로나19 글로벌 임상3상 추진 소식에 상승세다.
20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JW중외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8.76% 상승한 2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슈(Roche)는 19일(현지시간)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tocilizumab)’에 대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글로벌 임상3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현재 JW중외제약에서 국내 독점판매 중이다.
로슈는 4월초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약 330명의 환자를 모집해서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악템라 임상의 임상 종결점에는 임상 상태(clinical status), 사망률, 인공호흡기(ventilation) 사용, 중환자실(ICU) 입원 등이 포함된다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로슈 최고의료책임자는 “우리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악템라를 사용하기 위한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악템라가 코로나19를 치료할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슈에 따르면 악템라는 지난 3일 중국의 국립보건원(National Health Commission)에서 발행한 코로나-19의 제 7 차 진단 및 치료 계획에 포함됐다. 로슈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하는 키트제품인 ‘코바스 테스트(cobas® SARS-CoV-2 Test)’를 미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취득한 바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