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파일 등을 내려받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물 흐르듯 재생하는 스트리밍 기술처럼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풍조를 일컫는다. 집·차 등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경험하는 소비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성세대는 다운로드에 더 익숙하지만 젊은 세대는 다운로드로 소유하는 것보다 일회성으로 즐기는 것에 더 반응한다. 최근 구독 서비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과거 정기구독 사업이 정수기·공기청정기 등의 렌털형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식료품·생활소모품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비롯해 미술품 대여, 자동차 공유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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