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238090)는 신사업인 siRNA 원천기술을 활용한 폐암 및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데 이어 사내이사로 선임된 로져 콘버그가 세계 수상자 협회(WLA, World Laureates Association, 이하 WLA) 회원들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WLA는 전세계 노벨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협회로 현재 로져 콘버그가 회장으로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벨 수상자이면서 RNA 및 항체 전문가인 로져 콘버그 교수, 마이클 레빗 교수, 아마 요나트 교수가 참여해 생명 과학 임상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된 종합검색 엔진 바이오즈(BIOZ)를 산업계에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치료법 개발에 새 길을 제시하였다.
바이오즈의 엔진은 연구자가 관심 있는 질병이나, 물질 등에 관해 검색창에 검색하면 빅데이터 소스와 특허 받은 AI 시스템을 통해 현재까지 밝혀진 모든 지식 정보를 최적화해 보여준다. 질병 치료에 관한 신약 후보 물질과 그에 따른 질병 치료 성공률을 수치화해 구체적인 실험 설계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바이오즈를 사용하면 수개월이 걸리던 과거에 비해 82배나 빨라져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로져 콘버그 교수는 WLA 회원들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으로 시간을 줄여주는 바이오즈를 연구업계는 물론 의학산업계에도 제공함으로써 SARS-CoV-2 백신에 대한 연구 속도를 높이고 코로나19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신사업으로 siRNA 원천 기술을 활용한 폐암 및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돌입한 앤디포스 사내이사 선임이 완료되면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디포스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로져 콘버그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더불어 로져 콘버그 교수는 앤디포스 자회사 큐어바이오의 과학자문위원회(SAB)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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