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기 21.7% 늘어난 514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지난해 기저효과 및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본격화하면서 주류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우려했던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이 감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마케팅에 의존하기보다 소비자 선호에 의존하는 시장 상황이 예상된다”며 “‘테라’와 ‘진로 이즈 백’의 인지도 확대를 감안할 때 하이트진로 점유율 상승 추세는 올해도 유효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연간 추정치 하향 조정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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