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진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현금 소진으로 인수 자금 자체를 차입으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인수가 단기적으로 동사에 큰 재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타항공의 재무 정상화를 위한 추가 차입까지 감안해야 한다”며 “2018년 말 기준 이미 47.9% 자본잠식 상태였던 이스타항공의 손익 및 재무 상태는 크게 악화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연구원은 수요의 빠른 반등 시 이스타항공 인수가 긍정적 레버리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규모의 경제 효과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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