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쇼핑 이용자 2명 중 1명은 홈쇼핑 상품을 미리 주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홈쇼핑모아 이용자 4,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7%는 방송 예정 홈쇼핑 상품을 미리 주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미리 주문한 상품으로는 ‘패션·잡화’가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미용(24%)’, ‘식품·건강(19.3%)’, ‘생활·주방(18.3%)’, ‘가전·디지털(5.8%)’, ‘기타(5.2%)’ 순이었다.
이들이 방송 시간 전 미리 주문한 이유로는 ‘구매하려는 상품의 방송 시간에 시청할 수 없어서’라는 의견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송 예정 시간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라는 의견은 23.7%로 뒤를 이었고, ‘방송 중 구매와 비교해 혜택이 동일해서(22.3%)’, ‘방송시 구매하면 매진될 우려(15.8%)’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홈쇼핑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것이 본 방송보다 추가로 혜택이 주어진다면 ‘항상 미리 주문하겠다’는 의견이 53.8%이었고, ‘평소보다 미리 주문을 더 자주 할 것’이라는 의견도 36%로 나와 추가 혜택에 따라 미리 주문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
버즈니 모아애드팀 문한솔 팀장은 “모바일 홈쇼핑이 증가하면서 검색이나 통합 편성표를 통해 홈쇼핑 방송을 미리 확인하고 주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홈쇼핑 미리 주문이 좀 더 활성화되고, 미리 주문하는 이용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광고상품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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