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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봇이 365일 24시간 상담…WM도 '디지털 혁신' 몸부림

'언택트 시대' 디지털이 돌파구

<상>증권사 사활 건 승부

PB·애널리스트도 '실시간 소통'

디지털 상품·AI콘텐츠 영토확장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산관리(WM)분야에서도 디지털 자산관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 관련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도 넓히고 있다. 또 챗봇이나 로보어드바이저 등 인공지증(AI)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계좌 개설이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들은 디지털 중심의 자산관리(WM) 역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채널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화와 채팅을 활용해 고품질의 투자정보컨설팅과 고객 업무처리까지 입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 주식의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싱가포르 리츠를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했다. 또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 지점을 신설해 5년 이상의 고객상담 경력이 있는 베테랑 프라이빗 뱅커(PB)들로 업무처리 프로세스부터 투자상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동영상 방식의 투자설명회를 통해 애널리스트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케 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늘려 월평균 80여 건에 달하는 투자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이 허용됨에 따라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쿼터백자산운용 등의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선보인 프라임(Prime)센터에서는 향후 출시할 소액의 구독료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가입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전사 디지털 혁신 가속을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본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사용자 중심의 첨단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인 ‘벤자민’을 활용해 24시간 365일 모바일을 통해 고객의 민원과 문의사항을 해결한다. 이에 더해 벤자민은 음성인식 기술이 향상과 함께 고객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식의 현재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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