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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행정부 "3·4분기에 경기 급반등"...경기부양책 효과 띄우기

재무장관 "실업률 기존 수준으로 떨어질 것"

NEC 위원장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당국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의 경제적 효과를 부각하고 나섰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4분기에는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이라며 “실업률도 기존의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의 강도를 예견하기는 어렵지만, 몇 달 이내에 해결될 단기적 문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므누신 장관은 특히 영세 소기업들을 지원하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노동력의 절반가량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경기부양책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어마어마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책”이라며 “미국인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모든 권한을 동원하고 있고, 중산층 또는 저소득층 국민에게 곧바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양책은 미국 GDP, 전체 경제 규모의 대략 3분의 1을 채우게 될 것”이라며 “실제로 엄청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코로나19 사태의 전망에 대해선 “4주가 걸릴 수도, 8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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