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뭇 남성들을 심쿵시키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 오현경(오현경이 역)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대방출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현경(오현경 분)은 성동일(성동일 분)의 젊은 시절 첫사랑이자 진희경(진희경 분)의 단짝 친구다. 지난 1회 방송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로 대창집 사장님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한 것. 이에 ‘어쩌다 가족’의 의리녀 오현경의 활약이 빛났던 순간들을 짚어봤다.
# 친구 딸도 내 딸과 마찬가지! 긴급요청에 무.조.건 구하러 GO! GO!
오현경은 성하늘(권은빈 분)이 성동일과 진희경 부부 몰래 유학길에서 되돌아온 것을 알게 되자, 혼내지 않고 걱정하며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사실을 밝히길 어려워하는 성하늘에게 자신만 믿고 언제나 연락하라며 엄마친구의 든든미(美)를 터뜨렸다.
또한 자신의 방에 세입자가 들어와 갈 곳이 없어진 성하늘의 긴급요청이 이어지자 곧바로 그녀를 구하러 출발, 김광규(김광규 분)를 진두지휘하며 탈출 작전을 짜는 모습으로 박력 넘치는 멋짐을 폭발시켰다.
# 비위 약한 연하남(男) 김광규를 낙지지옥에서 탈출시키다!
그녀는 김광규가 자신의 집에 숨어 지내고 있는 성하늘에게 음식을 가져주려다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재빨리 찾아가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쳤다. 김광규가 평소 먹지 못하는 산낙지와 닭발을 사온 것을 본 성동일, 진희경이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고 먹어보라며 심문한 것.
이에 오현경은 성하늘을 숨겨주기 위해 거침없이 산낙지 먹방을 시작, 성동일과 진희경의 의심을 잠재우는 환상의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을 그녀의 매력에 풍덩 빠뜨렸다.
이처럼 오현경은 남심(心)도 모자라 여심까지 뒤흔드는 센언니의 화끈한 순간들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오현경의 ‘만능 해결사 변신 모드’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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